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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려간다 아주 짧은 나의 생각

우리는 달려간다 박성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요즘에 나온 소설들에는 사실 관심이 많이 없다 서점에 안간지도 시간이 오래 지난 것 같고 내가 산 책이 아니지만 요즘은 책장에 꽂혀져 있는 책이면 그냥 펼치고 일단 끝까지 읽어보는 것으로 그것을 대체한다. 우선 작가가 만들어놓은 상황을 보면 폭설이 내리고 있는 어느 구불구불하고 한적한 국도에서 아내가 출산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인공은 눈내린 도로 위를 달린다. 그와중에 도로위에 나와있는 노루를 보고 놀라 산아래 비탈로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데 누군가 그를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서 한 별장에 그를 데려다 준다. 잠에서 깨니 주위는 온통 피묻은 수건들의 비린내가 코를 자극하고 있다. 그를 구해준 남자는 긴급피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시 잠든 후 다시 깨어보니 그를 구해준 사람은 사라지고 새로운 상황을 마주한다. 그를 구해준 남자는 이집에 침입한 복면강도며 그 가족중 아버지는 살해당하고 딸은 폭행당했으며 그 어머니는 이남자를 강도로 오인하기에 이른다. 상황은 이제부터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 수 없도록 만든 상황 나눈 주인공의 입장에서 책을 한번 읽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최선이란 절대선이라 할 수 없다. 주인공에게 최선인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최악의 상황으로 내달리는 느낌을 받았다. 주어진 상황만으로도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한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행동과 생각의 스피드

행동은 재빠르게, 생각은 천천히 하라. -방켈- 행동으로써 책임을 지고 힘들더라도 참고 하고 있다. 어짜피 해야할 것이고 해야되는 것이기에 기분좋게 행하고 있다. 힘들고 전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겨낼 것이다. 이것도 나의 업이고 내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자기 가족을 잘 지켜라

자기 가정을 훌륭하게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나랏일에도 크게 쓰일 인물이 된다. -소포클레스- 나는 나중에 나의 가정을 정말 화목하고 재미있게끔 그렇게 꾸려 가고 싶다.. 물론 성격도 많이 줄이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하겠지만.. 최대한 그렇게 노력은 해보고 싶다.. 아직 환상같은 게 있기 때문이다..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그 환상을 가지고 갈 것이다. 깨지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자주 도와주곤 한다

진정 당신의 친구라면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을 도울 것이다. -반필드- 내가 필요할 떄 뿐만 아니라 내가 부르지 않아도 알아서 눈치채서 챙겨주고 잘 해주는 사람들이 내 사람들이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내 주변에 보면 그러한 친구가 있는 친구를 본 적이 드물다. 그냥 서로 목적이 맞으니 같이 만나고 할 것 없는데 그냥 오래도 봤겠다 익숙하니 그냥 그렇게 만나는 친구들이 대개 많다.. 보면 조금 안타깝지만 그래도 그 나름 자기들만의 방식이고 추구하고 있는 것이니 딱히 뭐라 간섭은 하지 않는다. 어쩌면 내가 혼자서 뭣모르고 판단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고..

지금 나는 단 하나

많은 것을 시작하는 사람은 끝마치는 것이 별로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많은 것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끝맞치지 못한 적이 정말 많다. 조금은 어렵다고, 조금은 귀찮다고, 조금은 짜증난다고.. 인내를 하지 못하고 갖가지 이유를 다 대가며 나의 실력발전을 거부했었던 나의 과거에 그렇게 초라한 부끄러운 나의 모습이 있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철없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 때에 그런 내모습에 참 많은 응원을 해주고 싶고 반성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나는 알고 있다

인생을 쉽게 사는 방법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모든 것을 믿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 것이다. 두 가지 모두 우리가 사고하지 못하게 만든다. -알프레드 코집스키- 나는 다행이도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그것들을 행하고 있다. 당장에 화려하고 죽이는 것들을 행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묵직하고 견고하게 하기 위하여 그렇게 되기 위하여 지금 그러한 것들 위주로 필요한 것들을 하고 있다.. 일단 나의 목표는 그것을 이루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증명하는 것

너의 말을 행동으로 증명하라. -세네카- 생각했던 것들을 행동으로, 말을 행동으로.. 그렇게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확실히 힘들고 갑갑한 느낌이 있다.. 아직 익숙치 않다는 증거겠지?? 그렇지만 그래도 내가 나아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는 않다. 정확히 이게 무슨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은 느낌이기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