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머리가 정말 멍텅구리인것 같다. 어렸을때 장기랑 체스를 배운적이
있기는 한데, 확실하게 내것으로 흡수를 시키지 못했다. 바둑은 아무리해도
이해를 하지 못해서 중간에 배우다가 때려치우고 장기나 체스같은 경우에는
집을 만드는게 아니라 잡아먹는거라서 그나마 나았는데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다. 머리쓰는데는 영~ 젬병이라서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건
오목이다. 다섯줄을 만들면 끝인, 어찌보면 제일 일차원적이고 머리쓰기가
쉬운.. 그런 오목말이다. 오목을 전문으로 하시는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면
기분이 나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머리가 나쁜 나에게 제일 쉽게
느껴지는건 오목이라서 어쩔수가 없다. 오목, 정말 좋아해서 온라인게임으로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온라인보다 더 좋은건 오프라인이다. 오목알을 만지는
느낌이 좋다고 해야하나? 소리도 좋고, 판도 좋고.. 그냥 다 좋아했었다.
오목 생각하니 갑자기 오목이 두고싶다. 오목판 하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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